(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올해는 창장(長江)삼각주 일체화 발전이 국가 전략으로 승격된 지 5주년이 되는 해다. 상하이?장쑤(江蘇)?저장(浙江) 등을 가로 지르는 창장삼각주 생태녹색 일체화 발전 시범구는 현판을 건 후 지난 4년간 성 간 교류의 취약 지역으로 불리던 지난 날의 모습에서 벗어나 점차 고품질?일체화 발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제도 혁신 잰걸음
지역을 아우르는 건설 프로젝트 일체화 심사 메커니즘, 생태 환경 거버넌스 제도 등을 비롯해 시범구에서는 4년 동안 총 136개 제도적 혁신 성과를 냈다. 그중 38개 항목은 중국 전역에 보급됐다.
◇과학기술 혁신 위한 청사진 구체화
지난 4년간 시범구에서는 화웨이 칭푸(?浦)R&D센터, 헝리(?力) 창장삼각주 국제신소재산업기지 등 145개 중점 프로젝트 건설이 진행됐다. 시범구 2개 구와 1개 현의 지역총생산은 2019년 3천755억 위안(약 68조7천165억원)에서 2022년 4천530억 위안(82조8천990억원)으로 연평균 6.5% 증가했다. 상장사 수도 44개에서 75개로 늘었다. 국가 하이테크기업 수 역시 1천560개에서 2천924개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녹색 성장 두드러져
위안당(元蕩) 23km 생태 해안선 프로젝트를 비롯해 시범구는 4년 동안 20개 생태 환경보호 중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결과 시범구 수질 우수(3급) 지표수 단면 비율이 2019년의 75%에서 지난해 96.2%로 향상됐다. 대기질 지수(AQI) 우량률도 78.4%에서 83.3%로 높아졌다. 중점 경계 수역 수질 환경 품질 역시 2025년도 목표치를 앞서 달성했거나 웃돌았다.
◇민생 개선 효과 톡톡
지역 주민의 보다 아름다운 삶 실현을 목표로 시범구는 지역 간 경계를 허무는 민생 서비스 제공에 힘썼다. 지난 4년 동안 시범구 내 성을 오가는 8개 버스 노선이 운행돼 여객량은 307만 명(연인원) 이상을 기록했다. 85개 의료보험 지정 의료기관, 872개 지정 소매 약국에서는 타지역 의료보험 직접 결제가 가능해 의료보험 가입자 246만 명이 혜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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