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가 최근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XBB 대응을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베이징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겨울과 봄철이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은 계절이라며 다양한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또는 18~59세 중 중증 기저질환자, 면역저하군, 감염위험군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이상) 또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인 경우 XBB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모니터링 상황에 따르면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는 이제 없고 오미크론 하위변이 중 하나인 XBB가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중화항체를 만들기 위해 XBB 변이항원 성분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