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신화통신)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전 총리가 폴란드의 신임 총리로 확정됐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이끄는 폴란드 정부가 11일(현지시간) 폴란드 하원에서 실시된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자 하원은 곧바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지낸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전 총리를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모라비에츠키는 이날 하원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곧이어 이어진 신임 투표에서 그가 이끄는 정부는 지지 190표, 반대 266표를 얻었다. 폴란드 헌법에 따라 모라비에츠키 정부가 하원의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원은 총리를 재선출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투스크는 이날 밤 진행된 하원 총리 선거 투표에서 지지 248표, 반대 201표로 당선됐다. 투스크 정부는 13일 취임 선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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