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응우옌 황 안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 국가자본관리위원회 주임, 베트남?중국우호협회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중국은 이웃 국가로 산과 강이 맞닿아있으며 양국과 양국 인민 사이의 전통적인 우정이 유구하다면서 시 총서기의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으로 양국 인민의 우정이 한층 더 돈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황 안 회장은 지난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 후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총서기와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고 베트남-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키는 등 많은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베트남과 중국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5년이 되는 해라면서 시 총서기의 이번 방문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여러 분야의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우호 교류 활동을 더 잘 촉진하며 베트남-중국 협력이 더욱 심도 있고 실무적으로 나아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위급 회담이 베트남과 중국 양국의 좋은 전통으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지난 1950년 수교를 맺었다. 같은 해 설립된 베트남?중국우호협회는 베트남 최초로 설립된 대외 우호 기관이다. 응우옌 회장은 베트남-중국 수교 70년 동안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계속 공고하게 발전해 왔다면서 민간 우호 교류는 베트남-중국 우호의 중요한 기둥이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사회적 기반을 다져주고 끊임없는 동력을 주입해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응우옌 황 안 회장은 베트남과 중국의 전통적인 우정은 양당·양국의 윗세대 지도자들이 직접 이루어낸 것이며 양국 인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인민, 특히 청년 세대가 베트남-중국의 우호 관계를 계승·발전 시키고 베트남-중국의 전통적인 우정에 대한 양국 인민의 이해를 증진시켜 양국의 우정이 대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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