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신화통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9일(현지시간) 부상자를 치료할 의료 장비가 갖춰진 야전병원을 더 많이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보건 시스템이 이미 '붕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지난 10월 7일 팔-이 간 새로운 분쟁이 발생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행동으로 1만7천7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4만8천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상을 입은 사람들은 효과적인 치료를 받기 어렵다며 가자지구에 해외로 나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상자가 최소 7천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명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210명이 숨지고 2천300여 명이 다쳤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폐허에 매몰돼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의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헤브론과 칼킬리야 등 도시에서 팔레스타인과 충돌해 최소 3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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