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신화통신) 유엔(UN)이 가자지구에는 안전한 곳이 없다고 못 박았다.
스테판 두자릭 UN 사무총장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주민들이 유엔(UN)이 지정한 안전지대로 대피할 수 있다는 미국 관리의 주장에 대해 "유엔이 지정한 안전지대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주민들은 유엔이 지정한 피난처로 대피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 지점을 공격 목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두자릭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본인을 포함한 유엔 고위 관리들이 모두 가자지구에 "현재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이 가자지구에 피난처를 마련해 수많은 가자 주민들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7일 새로운 분쟁이 발생한 후 유엔의 피난처는 안전하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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