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5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총 1만6천145편을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량은 174만9천TEU로 19% 늘었다. 그중 화물 운송량은 이미 지난해 총운송량을 뛰어넘었다. 중국-유럽열차는 유럽 25개국, 217개 도시를 운행하고 있다. 중국철로 화물운송부 책임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짚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통로 건설을 가속화했다.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와 신장(新疆)을 잇는 란신(蘭新) 철도의 징허(精河)~아라산커우(阿拉山口) 구간 2선 증축 프로젝트가 지난달 30일 개통됐다. 연간 운송 능력이 1천500만t(톤)에서 6천만t으로 증가하고 운송 시간은 40분 단축됐다. 톤수 확대를 실시하고,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운행을 확대 편성해 운송 능력을 10%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일반 열차에 비해 평균 20% 이상 단축된 운송 시간, 11월 말 기준 총 5개 노선 개통, 중국-유럽 화물열차 포털 사이트의 안정된 운영, 원스톱 종합서비스, 통관 효율성 등을 언급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 시장 수요를 중심으로 열차의 운송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국제 물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