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최근 화타이바이루이(華泰柏瑞)·난팡둥잉(南方東英) 싱가포르거래소 범동남아 과학기술 상장지수펀드(ETF)와 난팡둥잉·화타이바이루이 상하이증시 배당 ETF가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고 상하이증권거래소가 4일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는 두 증시에서 동시 상장된 첫 상하이·싱가포르 ETF라며 두 증시의 ETF 교차 거래가 정식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증시의 ETF 교차 거래는 ▷크로스보더 펀드 상품 다양화 ▷자산관리 수요 충족 ▷크로스보더 투?융자 편리화 ▷요소 자원 배치 글로벌화 등을 통해 중국-아세안(ASEAN) 자본 시장이 서로 융합된 새로운 발전 구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싱가포르거래소 관계자는 상하이와 싱가포르 두 곳에 두 ETF 상품이 동시에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이 기술 중심의 동남아 상장사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선택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11월 말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가 보유한 ETF 상품은 528개, 시장 규모는 1조5천억 위안(약 273조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