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택배 업무량이 4일 기준 1천200억 건을 돌파했다. 5일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발송된 올해의 1천200억 번째 택배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소비자가 주문한 생화로 순펑(順豊·SF)익스프레스를 통해 배송돼 5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택배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택배 업무량은 '연평균 100억 건'에서 '월평균 100억 건'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실현했다. 또한 국제화 수준이 빠르게 향상됐으며 택배 서비스 네트워크가 전 세계로 연결돼 현대 물류 분야에서 커버리지가 가장 넓고 생산 효율이 가장 빠르게 향상된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월간 택배 처리량은 100억 건을 넘어섰으며 월평균 사업 매출은 900억 위안(약 16조3천800억원)을 초과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11월 성수기에 접어든 후 하루 평균 택배 처리량이 4억3천만 건을 넘어서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