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영국의 저명한 학자 마틴 자크가 3일 '제5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에서 중국식 현대화는 서구식 현대화와 달리 사람 중심적이고 미래를 내다보는 신형 현대화로 중국의 대국 자신감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자크는 이날 제5회 WMS '신시대 인문경제학' 싱크탱크 보고서 발표회 및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하며 중국식 현대화는 서구의 현대화와 완전히 다르며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물질적 이익보다 우선시하고 정신적 요구를 편협한 소비주의보다 우선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데이터에서 벗어난 현대화의 함의를 부여하며 시도와 상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현대화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성공적인 현대화 과정을 통해 현대화가 결코 단일 모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국이 자신에게 맞는 현대화의 길을 택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자크는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이 대국으로서의 자신감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수십 년간 정치·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부상한 점을 그 자신감의 원천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이 항상 개발도상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세계 문명의 풍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자 다른 문명이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 배우고 이해해야만 인류의 밝은 미래를 함께 건설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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