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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각국 언론사 대표 "WMS, 글로벌 미디어 업계 중요한 교류 플랫폼"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2/03 [13:23]

[이슈] 각국 언론사 대표 "WMS, 글로벌 미디어 업계 중요한 교류 플랫폼"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2/03 [13:23]
2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난사(南沙)구에서 '제5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 개막을 축하하는 드론쇼가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발전에 집중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자신감을 진작한다. '제5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 개막을 앞두고 각국 언론인과 회의 참가 대표들은 WMS가 계속해서 중요한 교류 플랫폼의 역할을 발휘하고 미디어 간 상호 학습 및 단결?발전을 촉진하며 시대 변혁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잇따라 전했다.

 

◇WMS, 교류와 상호 학습의 중요한 플랫폼

 

'상호 신뢰 구축' '교류 촉진' '상호 학습'...각국 미디어는 플랫폼으로서 WMS의 역할을 중시하며 이러한 메커니즘이 현재 상황에서 글로벌 미디어 업계의 교류?회고?전망을 위한 중요한 교량이라고 여겼다.

 

야나 톨스티코바 러시아 TV 브릭스 CEO는 "이번 WMS가 각국의 언론 활동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좋은 기회"라며 "미디어 협력 파트너를 찾고 미래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매우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리나 아쿨로비치 벨라루스 국영 통신사 벨타(BelTA) 사장은 WMS가 올해 글로벌 미디어 업계 중요한 행사로 이 분야에서 상호 신뢰와 건설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회의장에 도착한 WMS 참가 대표들. (사진/신화통신)

◇시대 변혁에 따른 도전 공동 대응

 

현재 가짜 정보가 범람하고 기술 혁신에 따른 뉴스 업계 모델 재편 등 세계 뉴스 업계는 도전과 압력에 직면해 있다. 어떻게 협력해 시대적 도전에 함께 대응하느냐는 회의 참가자들의 공통된 관심사였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가져올 기회와 도전에 대해 마이클 메인빌 AFP통신 집행위원회 위원 겸 아태지역 지사장은 AI가 언론기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언론기관에서는 책임감 있는 태도로 AI를 응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쿠바 언론사인 프렌자 라티나(Prensa Latina)의 루이스 엔리크 곤잘레스 사장은 오늘날 세계가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 세계 미디어가 객관성?진실을 견지하고 공리?정의를 수호하며 인문 교류를 추진하고 서로 간의 이해를 증진하며 문명 간 상호 학습의 교량을 가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자원봉사자가 2일 WMS 회의장 배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 높여

 

개발도상국에서 온 미디어 대표들은 WMS가 언론 간 '남남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를 높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공동 발전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국영통신사인 텔람(Telam)의 베르나르다 로렌테 사장은 미디어 간 '남남 협력'이 개도국이 다양한 수준에서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 추진을 용이하게 한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크발 수르베 인디펜던트 미디어(Independent Media) 회장은 개도국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는 미디어가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WMS에 참가한 미디어가 글로벌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MS에 참가한 한 미디어 대표가 2일 광저우 난사완 빈하이회의센터에 전시된 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WMS에 참가한 대표들은 중국이 글로벌 미디어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미디어 협력이 보다 심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카일 모로조프 러시아 투르드(Trud) 부편집장은 러시아?중국 미디어 협력이 보다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정보가 혼란하고 글로벌 미디어의 발언권이 불평등한 상황에서 공정하고 편견 없는 정보 전파를 함께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찬임쿠엔(陳炎權) AP통신 부사장은 "협력을 통해 미디어 업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도전에 대응하고 신기술이 가져올 기회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현곤 한국 중앙일보 사장은 시대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중앙일보는 신화통신과 양자?다자 간 우호적 교류?왕래를 보다 심화시켜 한?중 양국의 우의와 지역 공동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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