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신화통신)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루마이히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Qatar News Agency) 사장이 최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5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이 글로벌 미디어 소통?교류?협력의 소중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마이히 사장은 2009년 '제1회 WMS'가 개최된 이후 WMS가 글로벌 미디어 변혁을 지속적으로 이끌며 보다 공정하고 포용력 있고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WMS가 글로벌화 과정에서 미디어가 경험을 공유하도록 많은 기회를 열어줬다면서 이러한 메커니즘은 각 측의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고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며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가 해야 할 역할과 관련해 루마이히 사장은 글로벌 문제 대응, 대중의 알 권리 보장 등 분야에서 미디어가 ▷사건 발전 과정 모니터링 ▷정보 전달 ▷문제 분석 ▷토론 촉진 ▷의사결정 영향 등 기본적이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미디어가 공익을 위해 이바지하는 데 책임감을 보이고 긍정적이며 건강하고 응집력 있는 여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상호 연결된 오늘날 세계에서 각국의 상호 의존도가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 간 유대 관계를 높여주는 미디어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는 책임 있고 정확하며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다른 문화와 민족을 잇는 교량이 되어야 한다며 이는 전체 인류 사회 발전과 진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