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신화통신) 최근 중국의 신에너지차 기업을 방문한 스테판 슈바이처 독일 자를란트 경제개발청 임원은 중국 자동차 산업, 특히 전기차와 휴대전화를 통합한 중국의 앞선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중국과 독일 간 협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심도 깊은 상호 작용, 녹색 성장을 통해 윈윈 성과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 AG는 대(對)중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6월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손잡고 300억 위안(약 5조4천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아우디-FAW 신에너지차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이는 아우디의 중국 첫 순수 전기차 전문 생산기지로 2024년 말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생산량은 약 15만 대로 예상된다.
반대로 독일에 진출한 중국 기업도 확장을 거듭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양방향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 펑차오(蜂巢)에너지테크놀로지는 약 22억 달러를 투자해 독일 자를란트에 유럽 배터리 모듈 가공 조립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비야디(BYD) 역시 독일 렌터카 업체 식스트(SIXT)와 파트너십을 맺고 앞으로 6년간 10만 대의 차량을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선도적 위치와 급속한 글로벌 성장에 신속하게 적응하려면 전 세계 모든 시장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헬무트 스테트너 아우디-FAW 신에너지차유한공사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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