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중국 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14억400만㎾(킬로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약 49.9%에 달하는 규모다. 그중 수력,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용량은 각각 4억2천만㎾, 4억400만㎾, 5억3천600만㎾, 4천400만㎾다. 연말까지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14억5천만㎾,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10억㎾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10월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조3천300억㎾h(킬로와트시)로 전체 발전량의 31.8%를 차지했다. 그중 수력?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량은 각각 9천805억㎾h, 6천968억㎾h, 4천898억㎾h, 1천640억㎾h다. 올 한해 중국의 연간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조㎾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