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UNCITRAL 사무총장 "중국 덕분에 국가간 디지털 무역 혜택 공유할 수 있게 돼"(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안나 주빈 브렛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사무총장이 디지털 무역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열린 '제2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 기간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 다자 시스템 구축과 유지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국가가 디지털 무역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디지털 무역이 국제 비즈니스 구도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무역 방면에서 중국과 UNCITRAL의 협력에 대해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중국이 아태지역 종이서류 없는 무역원활화 협정?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정은 더 많은 참여국이 디지털 무역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주빈 브렛 사무총장은 중국이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산업 간 온라인 플랫폼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무역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기술 측면에서 중국이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실크로드' 건설을 추진해 디지털 무역 분야에서의 상호 연결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 다자 시스템을 구축 및 유지하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가 협상에 참여하고 디지털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을 공동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3~27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에는 800여 개의 디지털 무역 기업이 참가했으며 100여 개의 '디지털 신제품'이 첫 발표되며 데뷔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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