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신화통신) 후난(湖南)성 교잡벼연구센터가 육종한 '시쯔(西子) 3호'가 카드뮴 저함량 벼 품종으로 국가 농작물 품종 심사를 통과했다. 바이롄양(柏連陽) 중국공정원 원사에 따르면 '시쯔 3호'는 현미 내 카드뮴 함량이 1㎏당 0~0.098㎎으로 0.2㎎인 국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바이 원사는 "'시쯔 3호'를 활용하면 창장(長江) 중하류에서 이모작 늦벼 농사가 가능하다"며 "일부 중금속 오염 지대의 카드뮴 고함량 쌀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의 식량 안보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19일 공고를 통해 '시쯔 3호'를 비롯해 409개 벼 품종, 764개 옥수수 품종, 51개 면화 품종, 80개 대두 품종이 국가 농작물 품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