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에 신설된 외자 투자기업이 총 4만1천947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수치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 본토의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은 9천870억1천만 위안(약 176조6천7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FDI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하이테크 제조업 FDI는 9.5% 늘었다. 캐나다, 영국, 프랑스의 대(對)중 FDI는 각각 110.3%, 94.6%, 9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차오(李超)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외상투자 네거티브 리스트를 합리적으로 줄이고 특히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철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