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조선업이 올 1~10월 건조량, 수주량, 신규 수주량 모두 강력한 성장을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중국선박공업업계협회(CANSI)에 따르면 1~10월 기준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3천456만DWT(재화중량톤수·선박에 적재할 수 있는 최대량)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의 49.7%를 차지하는 수치다. 10월 말 기준, 중국의 선박 수주량은 1억3천382만DW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해 세계 전체의 54.4%를 차지했다. 신규 수주량은 63.3% 늘어난 6천106만DWT로 세계 전체의 67%를 점했다. CANSI에 따르면 올 1~10월 중국 조선사의 선박 수출액은 211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