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슈(武術), 미국에서 큰 인기 끌어 (02분02초)
미국인 사이에서 중국 우슈(武術)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슈는 미국에서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트니스 기업가를 위한 플랫폼 부키에 따르면 미국에는 390만 명 이상의 우슈 수련자가 있으며, 1만5천900개의 우슈 도장에서 수련이 이뤄지고 있다.
텍사스 플레이노 출신의 클레어 슈발리에는 7년 동안 쿵푸(功夫)를 수련했으며 지난 2019년 중국을 여행했다.
[클레어 슈발리에, 우슈 수련자] "태극권은 아름답습니다. 매우 우아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약간 춤 같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다른 것이 있죠. 드라마 같은 느낌도 있고, 거기에 뭔가를 더한 것 같기도 하고, 기술에 대한 쿵푸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근육뿐만 아니라 힘줄에도 힘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태극권 특유의 수련법입니다. 내부 장기도 건강해지는게 느껴지죠. 장점이 많다고 봅니다."
크리스트 콜드웰은 변호사이자 경력 20년 이상의 우슈 수련자다.
[크리스트 콜드웰, 우슈 수련자] "중국 무술에선 스승과 특별한 관계를 맺습니다. 중국 문화에서는 가족과 집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같아요. 이는 제가 우슈를 통해 배운 아주 구체적인 중국 문화 중 하나입니다."
[왕타오(王濤), 텍사스주 플레이노 소재 쿵푸 도장 관장] "우슈는 미국 동부 및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미국 프로급 우슈선수 대부분이 캘리포니아나 뉴욕, 워싱턴 D.C., 볼티모어에서 왔다고 볼 수 있죠."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10~2021년까지 미국에서 이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는 약 23% 증가한 620만 명에 달했다.
아이비스월드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우슈 도장의 매출은 올해 16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신화통신 기자 미국 휴스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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