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10월 중국 위안화 신규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6천800억 위안(304조800억원) 증가한 20조4천900억 위안(약 3천708조6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에 따르면 10월 위안화 대출은 7천384억 위안(133조6천504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천58억 위안(19조1천498억원) 증가했다.
10월 말 중국 위안화 대출 잔액은 235조3천300억 위안(4경2천594조7천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9% 확대됐다. 증가폭은 지난달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월 주택 대출은 346억 위안(6조2천626억원) 감소했고 기업(사업) 대출은 5천163억 위안(93조4천503억원) 확대됐다. 그중 중장기 대출은 3천828억 위안(69조2천868억원) 늘었다. 어음 융자와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도 다소 올랐다.
통화공급 측면에서 10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288조2천300억 위안(5경2천169조6천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낮았다.
협의통화(M1) 잔액은 67조4천700억 위안(1경2천212조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증가폭은 전월 말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포인트, 3.9%포인트 줄었다.
1~10월 중국 위안화 예금은 지난해 동기보다 5천575억 위안(100조9천075억원) 늘어난 23조1천300억 위안(4천186조5천300억원)을 기록했다. 10월 위안화 예금은 6천446억 위안(116조6천7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312억 위안(150조4천472억원) 늘었다.
같은 날 발표된 사회융자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말 중국 사회융자 잔액은 374조1천700억 위안(6경7천724조7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1~10월 사회융자 규모 증가액은 누적 31조1천900억 위안(5천645조3천9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보다 2조3천300억 위안(421조7천300억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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