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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 가자지구 '병원 민간인 보호' 거듭 촉구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13 [18:08]

[국제]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 가자지구 '병원 민간인 보호' 거듭 촉구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13 [18:08]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WHO) 등 유엔(UN) 산하 기구와 국제기구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종식시킬 긴급 국제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군사행동 중인 이스라엘 지상군. (사진/신화통신)

라일라 베이커 UNFPA 아랍지역 디렉터, 아델 호도르 UNICEF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사무소 대표, 아흐메드 알 만다리 WHO 동부 지중해 사무국장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가지시티와 가자지구 북부의 알시파 병원, 알란티시 소아병원, 알 쿠드스 병원 및 그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가자지구 북부 여러 병원 주변에서 일어난 격렬한 충돌로 의료진, 부상자, 다른 환자들의 안전 통로가 막혔다고 밝혔다.

 

성명은 가자지구 내 절반 이상의 병원이 폐쇄됐다며 여전히 운영 중인 병원은 매우 제한적인 응급 서비스와 긴급수술 및 중환자실만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및 그 주변으로 피난한 수천 명의 사람들은 물?음식?연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명은 반드시 국제적 행동을 취함으로써 인도주의적 휴전을 즉각 실시해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의료 시스템의 추가적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가자지구 의료시설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최소 137건 발생해 521명이 사망하고 686명이 다쳤다. 그중 사망자 16명, 부상자 38명은 의료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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