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최근 약 500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헤이룽장(黑龍江)성 쑤이펀허(綏芬河) 도로통상구를 통해 중국에 들어왔다. 이들은 단체관광객으로 무비자로 중국을 여행한다.
웨이밍유(魏明友) 쑤이펀허 해관(세관) 도로통상구 사무실 주임은 중?러 상호 단체관광 비자 면제 회복에 따라 지난 9월 25일부터 매일 약 600명의 러시아인이 쑤이펀허 통상구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지 특색 의료 서비스를 받거나 관광, 쇼핑 등을 즐긴다고 소개했다.
쑤이펀허의 중의학 보건 의료관광 서비스는 러시아 관광객을 사이에서 인기다. 쑤이펀허시 인민의원에서는 특별히 러시아 관광객을 위한 건강검진 패키지를 마련했으며 침술?부항 등 한방 물리치료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류시밍(劉錫明) 쑤이펀허시 인민의원 부원장은 러시아 전담 통역사를 배치하고 환자의 연령?직업 등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러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쑤이펀허 출입경 검문?해관 등 부서는 단체관광객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통관을 보장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쑤이펀허 해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쑤이펀허 통상구를 통해 입국한 관광객은 4만3천471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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