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프=신화통신) 코킹키 (Koh King Kee) 말레이시아 신아시아전략연구센터(CNIA) 이사장이 장차 세계가 중국 경제 성장의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킹키 이사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 세계가 지정학적 충돌, 코로나19의 충격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이 아태지역 및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킹키 이사장은 중국이 수년간 줄곧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이는 상당 부분 방대한 소비시장과 효율적인 제조업 생태 시스템 및 글로벌 공급망에서 점한 핵심적 위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발전 과정에서 상호이익과 윈윈의 이념을 견지해 아태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이제 중국 시장을 떠날 수 없게 됐다"며 "중국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를 제시해 디지털화 전환과 녹색 발전 등 분야에서 개도국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형 아태 경제 구축에서의 중국 역할에 대해 언급하면서 코킹키 이사장은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견지하고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등의 플랫폼을 구축해 중국-아세안(ASEAN) 자유무역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아태지역, 특히 아세안이야말로 직접적인 수혜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제창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이 상호 존중, 상호 이해, 상호 협력을 강조하며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에 대한 중국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이 시대에 대한 중국의 대답이자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중국의 기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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