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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안후이, 태양광 발전량 25.58% 늘어...태양광, 신형 에너지 저장 산업 '뒷받침'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12 [10:31]

[경제 인사이트] 中 안후이, 태양광 발전량 25.58% 늘어...태양광, 신형 에너지 저장 산업 '뒷받침'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12 [10:31]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안후이(安徽)성의 태양광 및 신형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후이성 마안산(馬鞍山)시 당투(當塗)현 다룽(大?)진 솽탄후(雙潭湖)에 즐비하게 놓인 파란색 태양광 패널이 겨울 볕을 받아 반짝인다. 부지 면적 약 80ha(헥타르), 연간 발전량 4억㎾h(킬로와트시)에 달하는 이곳 '어업+태양광 상호보완' 태양광 발전소는 수천 가구의 불을 밝히고 있다.

 

마안산(馬鞍山)시 당투(當塗)현 다룽(大?)진 솽탄후(雙潭湖) '어업+태양광 상호보완' 태양광 발전소 위로 백로가 날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에 따르면 올 1~3분기 안후이성의 태양광 발전량은 201억5천400만400㎾h로 전년 동기 대비 25.58% 증가했다.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선진 태양광 및 신형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추저우(?州) 제타이(捷泰)신에너지과학기술회사 직원들이 작업장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펑커진(馮克金) 안후이성 경제정보화청 청장에 따르면 안후이성은 규사 자원과 수출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태양광 유리·태양전지 셀·모듈·인버터 등 산업 사슬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야를 육성했다. 올 1~3분기 안후이성의 태양광 전지와 모듈 생산량은 각각 51GW(기가와트), 79GW로 전국 생산량의 14.1%, 24.1%를 차지했다. 태양광 제조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난 2천101억9천만 위안(약 37조6천2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뛰어넘었다.

 

이러한 규모 확대에는 선도기업의 남다른 경쟁력과 견인력이 한몫했다. 안후이성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선진 태양광 및 신형 에너지 저장 분야의 선도기업 유치에 힘써 왔다. 이에 따라 태양광 유리, 태양전지 셀, 모듈, 인버터, 에너지 저장 배터리, 에너지 시스템 통합 기업이 안후이성에 둥지를 틀고 사업을 확장했다.

 

이와 더불어 안후이성은 궈쉬안(國軒)하이테크 등 현지 기업의 발전을 촉진해 왔다. 그 결과 안후이성은 선진 태양광 및 신형 에너지 스토리지 분야의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19곳, 상장 기업 4곳을 보유하고 있다.

 

펑 청장은 안후이성이 선진 태양광 및 신형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능력 향상 ▷산업 사슬의 취약점 보완 ▷산업 수준 제고 ▷산업 생태 최적화 ▷해외 시장 개척 ▷시범 응용 확대 ▷규범적이며 질서 있는 발전 등 7대 행동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후이성이 성 전역의 선진 태양광·신형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의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5천억 위안(89조5천억원) 이상, 2027년까지 7천500억 위안(134조2천500억) 이상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안후이성 선진 태양광 및 신형 에너지 스토리지 분야의 국가급 혁신 플랫폼은 5곳, 하이테크 기업은 107곳으로 집계됐다. 안후이성은 산업의 '과학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국가급 혁신 플랫폼을 10곳 이상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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