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중국(신장·新疆) 자유무역시험구 카스(喀什)지역이 1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35개, 비즈니스·무역·물류, 전자정보, 신소재, 자동차 가공 등 분야의 프로젝트 계약액은 176억 위안(약 3조1천68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신장) 자유무역시험구는 중국 북서부 변경 지역 최초의 자유무역시범구로 시행 면적은 179.66㎢에 달한다. 이 중 카스 종합보세구를 포함한 카스지역은 28.48㎢다. 최근 수년간 카스지역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 1~3분기 카스지역 대외무역 총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한 610억4천만 위안(10조9천872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수출입액 및 증가율은 수개월 연속 신장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카스경제개발구, 카스종합보세구, 중국 카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등 국가급 대외개방 플랫폼 기반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