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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허리펑 中 부총리,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과 회담...디커플링 추진 않기로 합의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11 [14:42]

[이슈] 허리펑 中 부총리,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과 회담...디커플링 추진 않기로 합의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11 [14:42]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 중미 경제무역 중국 측 '선도인'(牽頭人)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신화통신)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 중미 경제무역 중국 측 '선도인'(牽頭人)이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기간 중 허 부총리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수차례 회담을 가진다. 양측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양국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회담을 위한 경제 성과 준비에 힘쓰며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측은 ▷중?미 경제관계 ▷중?미 및 글로벌 거시 경제 ▷글로벌 도전에 대한 대응 및 상호 우려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미국의 대(對)중 양방향 투자 제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제?압박, 대중 수출 통제, 대중 관세 부과 등에 대한 우려를 명확히 전달하고 미국이 확실하게 행동으로 회답할 것을 요구했다. 쌍방은 솔직하고 실무적이며 깊이 있고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다음과 같은 중요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합의를 모색하며 이견을 관리?통제해 오해로 인한 마찰이 격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동의했다. 차관급이 이끌고 양측 선도인에게 보고하는 중?미 경제?금융 업무팀이 구성돼 회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 양측 선도인은 정기적으로 직접 소통하는 것에 동의했다.

 

양측은 중미가 경제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으며 건강한 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양국 기업과 근로자에게 공평한 경쟁 환경을 제공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경제 성장, 금융 안정 및 감독?관리를 포함한 공동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데 동의했다. 또한 기후변화 관련 경제 문제, 저소득 및 신흥 경제체의 채무 문제에 협력하자는 데 동의했다. 양측은 국제 금융 구조를 강화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의미 있는 지분 증자를 진행하고 새로운 지분 공식으로 순위가 낮은 회원국(지역)의 발언권을 높이며 다자개발은행이 개혁을 통해 품질·규모·효율을 향상하도록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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