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10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1~10월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2천401만6천 대, 2천396만7천 대에 달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9.1% 증가했다. 천스화(陳士華) CAAM 부비서장은 지난달 중국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289만1천 대와 285만3천 대로 생산량은 전월보다 1.5% 늘고, 판매량은 0.2%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보다는 11.2%, 13.8%씩 확대됐다.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량은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당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CAAM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10월 신에너지차의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735만2천 대와 72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9%, 37.8%씩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30.4%에 달했다. 신에너지차 수출은 99만5천 대로 99.1% 증가했다. 천 부비서장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모터쇼와 판촉 활동이 진행되고, 자동차 기업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자동차 소비를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지방 정부의 자동차 구매 보조금?판촉 활동 등의 조치가 지속되면서 4분기 자동차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