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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IE] 비즈니스 황금기 맞을까  해외 참가기업 기대감 '들썩'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10 [11:27]

[CIIE] 비즈니스 황금기 맞을까  해외 참가기업 기대감 '들썩'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10 [11:27]
지난 3일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 남측 광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온두라스 국가관. 온두라스 상인 헥터는 부스 앞에 모여 CIIE 마스코트인 '진바오(進寶)' 스티커를 받는 사람들을 보며 활짝 웃었다. 이번에 선보인 62종류의 중국 시장 맞춤형 진(Gin·술)은 온두라스 홍보를 위한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중국과 온두라스는 올해 3월 정식 수교했다. 헥터는 "이미 많은 상담 문의를 받았고 목표 달성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온두라스는 이번 CIIE 주빈국 중 하나로 40개가 넘는 '새로운 파트너'를 이끌고 방중했다.

 

로돌포 파스토르 온두라스 대통령실 국무장관은 "이는 자국 기업에 큰 발전 기회를 가져다줬다"며 "앞으로 매년 열리는 CIIE는 온두라스 국민이 기대하는 경제·무역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마련된 온두라스 국가관. (사진/신화통신)

CIIE는 세계 최초로 수입을 주제로 한 중국 국가급 전시회다. 높은 수준의 개방 촉진과 14억 명이 넘는 방대한 중국 시장의 기회를 세계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5회 간 누적 의향 거래액은 3천500억 달러에 근접했으며 약 2천 개의 상품이 CIIE에서 첫 발표이자 첫선을 보였다.

 

자오샤오둥(趙曉東) 미국 밀리켄앤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재는 불과 며칠 만에 중국 중서부 및 3·4선 도시에서 온 많은 바이어를 접했다며 중국 시장에서 기회의 문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제6회 CIIE' 베네수엘라 부스에서 관계자가 럼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산 면마로 만든 옷,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신발...처음으로 CIIE에 참가한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MUJI)은 중국에서 생산한 현지화 상품 5천여 점을 선보였다.

 

무인양품(상하이) 관계자는 중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독보적인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무인양품은 중국에서 매년 50개가 넘는 신규 매장을 열고 있다. "이런 전례 없는 기회는 중국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죠." 무인양품(상하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6회 연속 열리는 CIIE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 시장이 주는 강한 매력뿐 아니라 CIIE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대일로' 주변국가도 CIIE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올해 CIIE에서 계약을 체결한 일대일로 주변국가 기업은 1천500개 이상으로 전시 면적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8만㎡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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