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자유무역시험구의 10년 건설 성과를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리차드 코줄-라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화 및 발전전략국 국장은 6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투자의 해' 자유무역시험구 특별 투자 촉진 행사에서 '제도 혁신, 산업 전환 및 남남 협력을 촉진하는 중국 자유무역시험구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기구가 중국 자유무역시험구를 중심으로 특별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자유무역시험구가 중국의 독특한 시도이며 중국의 개혁?개방을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중국 자유무역시험구가 제도혁신을 핵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고 지역 특색이 부각되며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을 통해 ▷투자와 무역 편리화 제고 ▷혁신과 과학기술 발전 촉진 ▷서비스업과 디지털 산업 등 중점 분야의 대외개방 확대에 유의미한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무역시험구가 효과적으로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해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한편 더 많은 외국인의 투자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궈팅팅(郭??)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자유무역시험구가 높은 수준으로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따르고 제도형 개방을 깊이 있게 추진하며 전체 산업사슬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시범 역할을 더 잘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의 투자자들이 자유무역시험구에서 사업을 확장해 중국식 현대화의 역사적 기회와 혜택을 공유하고 상생의 발전을 실현하길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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