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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CIIE] 소비품 전시구역, 녹색∙아름다움 등으로 중국 기회 공략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06 [11:21]

[투데이 포커스·CIIE] 소비품 전시구역, 녹색∙아름다움 등으로 중국 기회 공략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06 [11:21]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5일 개막한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소비품 전시구역에는 76개 국가(지역)에서 온 500여 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한다. 그중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두 기업 57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마트 가전 브랜드 등이 눈에 띈다. 프리미엄 소비품, 뷰티, 생활화학용품, 스포츠용품 등 업계 대표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CIIE에서 중국 소비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감지할 수 있다.

 

◇녹색, 지속가능한 생활 모색

 

바이오-폴리에틸렌 소재로 만들어진 레고 피스로 디자인된 레고그룹 전시 부스, 화장품 공병을 100% 재활용하도록 시세이도가 첫 선을 보인 '얼티뮨 공병 리뉴얼 프로젝트', 탄소 발자국 라벨 사용 및 탄소 감축 벤치마크 신발을 전시한 아식스...'제6회 CIIE' 소비품 전시구역에서는 저탄소?녹색?지속가능성이 각 부스의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레고그룹 부스에서 10만 개 피스로 제작된 대형 3D 레고 모형. (사진/신화통신)

CIIE 첫 참가 이후 유니클로는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테크놀로지를 도입한 신제품을 매년 전시했다. 올해 CIIE에선 '리유니클로 스튜디오'가 첫 선을 보인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핸드메이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에코백의 새로운 변신을 경험할 수 있다.

 

◇향상, 아름다운 생활 추구 계속돼

 

세계 각국의 전시업체는 매년 열리는 CIIE에서 경쟁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새로운 과학기술 등을 소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역동적인 중국 시장에서 중국 소비자와 함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미니앱을 클릭해 손가락으로 화면을 살짝 밀면 머리색이 다양한 컬러로 바뀐다. 올해 일본 생활소비재 업체 카오(花王)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로 온라인 스마트 앱 '카오 라이프+'를 선보였다. 앱에 내장된 AR 컬러 테스트 기능을 통해 피부톤, 피부 밝기, 이목구비 윤곽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 있는 헤어톤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광원을 사용해 모발과 두피 문제를 분석하는 스마트 감지 도구, 육안 10배의 기능으로 최대 45가지 트러블을 잡아내는 스마트 피부분석기, 세계 최초의 휴대형 초정밀 스마트 메이크업 기기... 로레알 그룹 역시 이번 박람회에 10여 종의 뷰티 테크 제품을 가져왔다. 그중 4종은 아시아 최초 공개다.

 

우메추 토시노부 시세이도 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들이 제품 품질과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이 개방?혁신 정책 추진을 가속화하는 덕분에 그룹의 혁신 제품이 빠르게 중국 시장에 소개되고 중국 본토에 기반을 둔 전략적 협력을 많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준비 작업이 한창인 CIIE 파나소닉 부스. (사진/신화통신)

◇미래, 중국 시장과의 협력 전망 밝아

 

"CIIE는 전 세계 다른 나라와 중국을 잇는 교량입니다. 글로벌 하이엔드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고 또 중국의 하이엔드 제품을 세계에 선보이고자 합니다." 파브리스 메가르반 로레알 차이나 CEO는 상하이 푸둥(浦東)신구에 위치한 로레알 차이나 연구개발혁신센터에서 개발된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뿐만 아니라 유럽?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홈마 테츠로 파나소닉 글로벌 부총재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나소닉이 지난 3년간 중국에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부품 및 가전 개발, 소재 생산 등 분야의 기지 10여곳을 설립했으며 현재 50%에 가까운 프로젝트가 완공돼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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