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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진핑 주석, 獨 숄츠 총리와 화상회담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04 [13:20]

[이슈] 中 시진핑 주석, 獨 숄츠 총리와 화상회담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04 [13:2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화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화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과 독일의 무역이 꾸준히 발전하고 쌍방향 투자 열기가 고조되면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안정적이고 힘 있으며 내실 있고 활력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얼마 전 중국은 외상 투자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24개 정책 조치를 발표했고 본인도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제조업 분야 외자 진입 제한 철폐 등 중대 조치를 선포했다. 이는 중?독 호혜 협력에 중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 측은 독일 측도 중국 기업의 대(對)독일 협력에 높은 수준의 쌍방향 개방을 견지하기 바란다.

 

시 주석은 현재 국제 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하고 지정학적 충돌이 격화되고 경제 회복이 부진하며 냉전적 사고로 회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독일은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양자 관계를 잘 발전시키고 협력 윈윈의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 질서와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도전에 손을 잡고 대응해야 한다. 또 중국과 유럽의 관계는 세계 구도의 안정과 유라시아 대륙의 번영과 관련돼 있기에 양측이 온 힘을 다해 잘 수호하고 잘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중국은 유럽을 전면적 전략 동반자이자 다극화 시대의 중요한 한 극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유럽연합(EU)이 시장화와 공평 원칙을 지키고 중국 측과 함께 공평한 시장 경쟁과 자유무역을 수호하며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안정을 지켜나가도록 독일이 밀고 나가길 바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숄츠 독일 총리와 화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숄츠 총리는 지난해 11월 방중 기간 시 주석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많은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새로운 독·중 정부 간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각급의 대화와 교류가 빠르게 회복됐으며 경제·무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협력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추진돼 독·중 관계 심화에 더 큰 가능성과 넓은 전망이 드러났다. 독·중 관계는 독일에 매우 중요하다. 독일 측은 양국 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각 분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할 것이며 또 독일 기업이 중국에서 더 큰 성공을 이루길 바란다. 독일 측은 중국 측과 상호 간 비자 및 인적 교류 절차를 간편화시켜 긴밀한 인문 교류를 진행할 것이다. 또 유럽-중국 관계의 적극적인 발전을 밀고 나가겠다.

 

숄츠 총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과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나 우크라이나 위기나 모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안보의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타국의 안보 공간을 압박하고 한쪽을 일방적으로 비호하면서 다른 한쪽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는 것은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충돌을 격화시킨다. 중국과 유럽은 갈등을 중재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힘쓰고 지역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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