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개막을 앞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저탄소·에너지 절약을 실현한다. CIIE는 성(省) 간 녹색 전력 거래 방식을 통해 800만㎾h(킬로와트시)를 구매했다. 이로써 전시 전부터 종료까지의 전력 사용량을 커버하면서 약 3천360t(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IIE는 '탄소 중립·플라스틱 제로, 녹색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에너지를 통해 전시 부스에 전기를 공급하고 신에너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모든 전시 설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에너지 버스만 운행된다. 행사 기간 국가컨벤션센(상하이) 버스 충전대 충전량은 지난해보다 88.56% 증가하고 주변 공공 충전대 충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8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는 각 전시장에 총 3천943개에 달하는 데이터 수집 센서를 갖추고 있다. 이 센서들은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시장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수집·분석한다. 센터는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명·냉난방·설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해 저탄소·에너지 절약 관리 수준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