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31일 기준 4개 기업을 제외한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사 2천248곳의 올 3분기 보고서가 공개됐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 증시 상장사의 경영 실적이 전반적으로 제한적 회복 국면으로 들어섰고 여러 업종과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상하이 증시 상장사의 총매출액은 38조4천400억 위안(약 7천11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5천100억 위안(649조3천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소폭 감소했으나 하락폭은 상반기보다 축소됐다.
상하이 상장사 중 법인기업은 올 1~3분기 매출액이 동기 대비 1.9% 늘어난 31조7천900억 위안(5천881조1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조6천900억 위안(312조6천5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감소폭이 크게 4.6%포인트 축소됐다.
한편 접촉형 소비가 빠르게 반등하며 항공·공항산업의 올 1~3분기 총이익이 52억 위안(9천6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천73억 위안(19조8천505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같은 기간 호텔·요식업과 관광업의 이익은 각각 19억 위안(3천515억원)과 14억 위안(2천590억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107%, 93% 수준에 도달해 손실을 크게 만회했다.
올 3분기 상하이 증시는 과학기술형 선도기업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민영기업은 단기실적의 압박을 겪었지만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보고했다. 민영기업은 올 1~3분기 매출액이 7조1천400억 위안(1천320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올랐다. 순이익은 4천325억 위안(80조125억원)으로 하락폭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2%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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