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신화통신) 중국이 투자한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이 캄보디아 관광과 경제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최근 말했다.
SAI는 시엠립주 수트르 니콤 지역에 위치한 700㏊(헥타르)의 규모의 4E급 공항으로 지난달 16일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훈 마넷 총리는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앙코르 고고학 공원에서 약 40㎞ 떨어진 SAI는 '문화·자연·스마트'로 조화를 이룬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항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운송·물류 부문에서 상호 연결성과 효율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SAI는 중국 윈난(雲南)투자홀딩스그룹 계열사인 앙코르국제공항투자회사(캄보디아)가 투자 및 건설했다.
해당 공항은 오는 2024년부터 연간 7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승객을, 2040년부터는 연간 최대 1천2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민항국 관계자는 "SAI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따른 캄보디아와 중국 간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는 공항이 씨엠립 지역에 직항편을 운영하는 새로운 국제 항공사를 유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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