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중국은행은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대한 신용대출 투입을 계속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1~3분기 경영실적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략적 신흥산업 신규 대출은 6천778억 위안(약 124조7천152억원)으로 연초보다 60.4% 증가했다.
그중 국가급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 성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여신 잔액은 2천662억 위안(48조9천808억원)에 달했다. 대상 기업도 1만5천 개 이상으로 여신 커버리지 비율이 연초 대비 2%포인트 가까이 오른 21.54%를 기록했다.
중국은행은 인클루시브(포용) 금융 서비스 확대에도 힘썼다.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은행의 소·영세기업 대상 인클루시브 대출 잔액은 1조6천700억 위안(307조2천800억원)으로 연초 대비 35.62% 증가했다. 신규 대출 고객도 29.94% 확대된 22만4천 개 기업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은행의 올 1~3분기 재무 상황도 발표됐다. 이 기간 중국은행의 매출은4천709억 위안(86조6천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0% 늘었다. 세후이익 역시 3.55% 확대된 1천865억 위안(34조3천160억원)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중국은행의 부실대출 잔액은 2천502억 위안(46조368억원)으로 연초보다 185억 위안(3조4천40억원) 증가했다. 부실대출율은 1.27%로 연초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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