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제16회 중국-중남미·카리브해(LAC) 비즈니스 서밋'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비즈니스 서밋은 매년 중국과 중남미·카리브해 국가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현재까지 충칭(重慶), 항저우(杭州)·청두(成都) 등 중국 지역과 칠레·콜롬비아·페루·멕시코 등 국가에서 15차례 성공적으로 열렸다. 쑨샤오(孫曉) 중국국제상회 비서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는 국제기구 대표, 중남미·카리브해 국가 정부 관계자, 기업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을 확정했다며 국적도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 등 26개국으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궈화이강(郭懷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베이징시분회 주임은 "중남미·카리브해 국가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베이징은 녹색 에너지와 신에너지차 분야에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양측은 문화 관광 자원도 풍부해 문화 산업·관광·인적 교류 등에도 큰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