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용수 공급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이스라엘은 29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하루 평균 2천800만L(리터)의 물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이날 가자지구로 통하는 물 수송관 2개를 재가동해 매일 가자지구에 2천800만L의 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새로운 군사 충돌이 일어났고, 이틀 뒤인 9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은 가자지구에 대한 물 공급 차단을 명령했다.
해당 충돌이 일어나기 전 이스라엘은 매일 3개의 물 수송관을 통해 가자지구에 4천900만L의 물을 판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새로운 충돌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3곳의 담수화 공장이 연료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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