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116개에 달하는 '국가 복합운송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오보(高博) 중국 교통운수부 운수서비스사(司) 부사장(부국장)은 26일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 28개 성(省)급 지역 및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이 시범 노선을 개통했다며 실제 관련 시범 프로젝트에 투자된 규모는 200억 위안(약 3조7천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가오 부사장은 "지난해 시범 프로젝트가 복합운송을 통해 약 720만TEU에 달하는 물류를 처리했다"면서 "도로 운송에 비해 물류 비용이 100억 위안(1조8천500억원) 이상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여러 조치를 병행해 복합운송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 현대 교통 및 물류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