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올 1~9월 수리시설 건설에 1조750억 위안(약 198조8천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집행된 투자금은 8천601억 위안(158조2천584억원)으로, 투자액과 실제 집행된 투자금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민(陳敏) 중국 수리부 부부장(차관)은 올 1~9월 수리 프로젝트 착공 건수가 비교적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간 중국 전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2만4천900개의 신규 수리 프로젝트가 착공됐다고 설명했다. 그중 중대 수리 프로젝트는 35개다. 천 부부장은 "수리 건설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단연 돋보였다"며 "1~9월 수리 프로젝트 시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어난 221만2천 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수리시설 건설에는 전년 대비 44% 늘어난 1조893억 위안(200조4천312억원)이 투입돼 처음으로 1조 위안(184조원)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