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재정부 "국채 184조원 추가 발행에도 부채비율 여전히 적정 구간내 유지"
시사e조은뉴스| 입력 : 2023/10/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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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주중밍(朱忠明)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25일 국무원 정책 브리핑에서 국채 추가 발행 이후 올해 적자율이 소폭 높아졌지만 중국 정부의 부채비율은 여전히 적정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전반적인 리스크도 통제 범위 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는 중앙예산 조정 결의를 비준하고 올 4분기 1조 위안(약 184조원)에 달하는 국채를 추가 발행하겠다고 결정했다. 주 부부장은 추가로 발행된 1조 위안의 국채는 재해복구 및 지원, 재해예방 및 완화, 재난구호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채가 추가 발행됨에 따라 중국의 재정 적자는 기존 3조8천800억 위안(713조9천200억원)에서 4조8천800억 위안(897조9천200억원)으로 늘었고 적자율은 3%에서 3.8% 안팎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주 부부장은 "국채 자금이 투입되면 내수를 적극 견인해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거시경제 상황과 채권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채 발행 흐름을 합리적으로 파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