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첫 번째 전시품을 실은 트럭이 24일 오전(현지시간) 환영 수문을 통과해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 북쪽 광장에 진입했다. 이로써 CIIE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전시장에 첫 번째로 들어간 전시품은 장비?의료?자동차 전시구역에 전시될 물품으로 첨단 의료 장비?공업로봇?오프로드차(ORV) 등 5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번 CIIE에서 신형 CT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우원(周雯) 지멘스 헬시니어스 CT부문 총괄은 이번 CIIE에서 해당 CT기의 임상 응용과 과학연구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전시장 첫 번째 도착 전시품은 스펙트럼 디지털 PET/MR이다. 중루인(鍾路音) GE 차이나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는 올해 전시품 수량이 역대 가장 많다며 그중에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제품과 신기술 10건이 있다고 말했다.
또 "스펙트럼 디지털 PET/MR는 중국 현지 생산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 곧 톈진(天津) 공장에서 생산한 후 전 세계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오프로드차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독일에서 생산한 섀시를 중국에 들여온 후 협력 파트너인 위퉁(宇通)버스가 나머지 조립을 완성했다. 다니엘 지텔 메르세데스-벤츠 수입트럭 판매 총괄은 "최근 수년간 중국의 캠핑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고객의 제안으로 새로운 오프로드 캠핑카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아마다는 연속 수차례 첫 번째 전시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푸루고리 타카시 아마다(중국) 부회장은 올해 전시장에 처음 도착한 전시품은 '아시아에서 처음 발표'하는 차세대 순수전기 전자동 플렉시블 로봇 시스템이라며 초스마트 사운드 컨트롤 조작시스템을 탑재해 가공 효율과 제품 정밀도를 크게 올렸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 운영센터 관계자는 이번 CIIE의 기업?상업전시 면적이 역대 최고라며 전시부스 수는 약 1천800개라고 설명했다. 또 특별전시대 면적 비율이 85%를 넘었고 그 수도 전회보다 10% 정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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