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올 9월 소비재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24일 전했다. 이는 8월 증가율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은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달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27.7% 증가해 전체 신차 판매의 31.6%를 차지했다. 여행 수요 급증으로 요식업·숙박·관광·교통 등 서비스 소비도 급증세를 보였다. 올 1~3분기 동안 서비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었다. 온라인 소매판매도 활발히 증가해 11.6% 확대됐다. 한편 9월 한 달간 소비재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1~3분기 소비재 소매판매는 6.8% 늘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소비는 올 3분기 경제성장에 94.8%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