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통신)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지상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위한 대비를 마쳤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며 곧 공격 형식과 시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전 계획은 '전술적, 나아가 전략적 고려'로 연기된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은 더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육?해?공 합동작전으로 지상전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24일 밤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무장대원 여러 명이 이날 가자지구에서 바닷길을 통해 이스라엘로 잠입을 시도하려다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아침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에서 약 400개의 하마스 군사 목표물에 공습을 가해 하마스 지휘관 여러 명이 사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24일 가자지구에서 여러 발의 로켓탄이 이스라엘로 발사됐고 두 발은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으로 날아들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24일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5천700명이 사망하고 1만6천 명이 다쳤으며, 요르단강 서쪽의 서안지구에서는 95명의 사망자와 1천83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천4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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