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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중동특사 카이로 평화회의 참석..."두 국가방안이 근본 해법"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0/23 [17:56]

[이슈] 中 중동특사 카이로 평화회의 참석..."두 국가방안이 근본 해법"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0/23 [17:56]
구조대원이 22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카이로=신화통신) 자이쥔(翟?) 중국 정부 중동문제 특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집트·팔레스타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바레인·모리타니·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브라질·러시아 등 31개국의 국가 원수, 정부 수뇌, 외교 장관 또는 고위급 대표와 유엔(UN)·아랍연맹(AL)·아프리카연합(AU)·유럽연합(EU) 등 국제·지역 기구 수장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자이쥔 특사는 발언을 통해 중국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상황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며 팔-이 충돌이 급격히 격화되면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민간인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인도적 구호 채널을 개설할 것을 촉구했다.

 

자이 특사는 국제사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유지하며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이 보다 권위 있고 영향력 있으며 더 광범위한 국제 평화회의를 조속히 열어 평화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팔레스타인 문제가 전면적이고 공정하며 영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자이 특사는 팔-이 충돌이 계속해서 고조되는 상황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그는 되풀이되는 팔-이 충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두 국가 방안'으로 독립된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 공존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계속해서 가자지구 전쟁을 조속히 종식시키고 팔레스타인 인민의 합법적 권리 회복을 지원하며 '두 국가 방안'을 이행해 중동 지역의 항구적 평화와 안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이 특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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