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정식 운행 들어가 (01분48초)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상징적 프로젝트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지난 17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총길이 142.3㎞로 설계된 이 고속철도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 네 번째로 큰 도시 반둥을 연결한다.
[옥타누스 탄탄, 인도네시아 승객] "편안합니다. 그리고 새 열차 같아요. 이렇게 좋은 교통수단을 탈 수 있다니 정말 믿기지 않네요."
[로날드, 인도네시아 승객]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라요. 자카르타에서 서반둥까지 30분, 동반둥까지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줄 몰랐습니다. 시속 350km로 설계됐음에도 매우 안정적입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으로서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까지 고속철도가 가능한 한 빨리 건설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고속철도도 중국이 건설하면 좋겠어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는 중국의 자체 시스템·기술·부품을 백 퍼센트 활용해 해외에서 진행한 첫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다.
[장차오(張超), 인도네시아 중국고속철로회사 재무리스크 담당 이사] "고속철도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중 하나지만, 중국 표준과 속도로 중국이 건설한 메이드인 차이나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고속철도를 통해 선진 기술을 편안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많은 현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자신들의 나라가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고속철도를 건설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했습니다. 또한 실질적 성과를 거둔 실무적 협력의 좋은 사례로 꼽힙니다."
[신화통신 기자 자카르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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