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쓰촨(四川)성 톈푸(天府)신구에 위치한 거대한 싱룽후(興隆湖) 주변이 꿈틀대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펑치구(鳳栖谷) 과학기술 혁신성과 전환기지는 전면 건설에 들어갔고, 청두(成都) 슈퍼컴퓨터센터의 슈퍼컴퓨터는 1초에 10경 회의 연산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인공지능(AI)?도시 거버넌스 등 30여 개 분야에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쓰촨성은 과학기술 혁신과 성과 전환을 촉진하면서 원천기술 혁신의 요람이자 산업 혁신의 신(新)고점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쓰촨성은 청위(成?·청두와 충칭의 약칭)(싱룽후) 종합과학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싱룽후 주변 약 100㎢를 핵심 구역으로 ▷빅플랫폼 구축 ▷빅프로젝트 실시 ▷빅팀 응집 ▷대(大)성과 산출 ▷대산업 인큐베이터 육성을 집중적으로 아우르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싱룽후 주변의 칭화(?華)쓰촨에너지인터넷연구원에는 전기라우터, 압축공기 에너지스토리지 시스템, 수력발전소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 등 핵심 장비가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칭화대학이 이곳 톈푸신구에 설립한 쓰촨에너지인터넷연구원은 에너지 인터넷 프런티어 연구와 산업 육성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연구원은 쓰촨성-대학 협력 프로젝트 중 제일 처음 쓰촨에 둥지를 튼 과학연구기관이다. 설립 7년간 각급 과학연구 프로젝트 700여 개를 맡았다. 16개 기업을 육성했으며 그중 절반 정도가 톈푸신구에 자리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톈푸신구는 산학협력과 혁신이 심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국가급 과학연구기관 26개, 국가촨짱철로(川藏鐵路?쓰촨성과 시짱(西藏)자치구를 잇는 고속철도)기술혁신센터 등 혁신 플랫폼 35개가 입주했다.
칭화?베이항(北航) 등 대학 프로젝트 66개,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하이크비전)와 중싱(中興·ZTE)통신 등 선두기업의 연구개발센터 80여 개가 둥지를 틀었으며 수소에너지 이용 등 핵심 분야에서 시(市)급 이상 중대 과학연구 프로젝트 980개를 유치했다. 856명의 고급인재 유치 및 육성 등의 성과도 거뒀다.
판청(潘城) 쓰촨 톈푸신구 신경제국 부국장은 향후 톈푸신구는 항공우주, 전자정보 등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과학기술 혁신과 성과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가 전략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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