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신화통신) 농업 교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중점 방향 중 하나다. 중국은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와 기술 협력을 펼치고 있다.
이달 초 후난(湖南)성 눙유(農友)그룹은 현지 농업의 수요에 맞춰 나이지리아 인크리즈(INCREASE)와 협정을 맺고 농기계 기술 개발?생산?판매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3년간 200만 달러를 투자해 탄자니아?나이지리아?케냐?가나 등 국가에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눙유그룹이 생산한 소형 농기계 제품은 조작이 간단하고 가성비가 높으며 품질도 믿을 수 있습니다. 산과 구릉지대가 많은 나이지리아의 실제 상황에 적합해 현지 시장에서 인기입니다." 류뤄차오(劉若橋) 눙유그룹 회장은 앞으로 나이지리아 등지에 조립공장을 세워 애프터서비스(AS)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현지에 더 적합한 농기계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마다가스카르 다수 지역에 위치한 중국 교배벼 고생산성 시범논에서는 중국의 종자?기술?농기계가 '활약'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1헥타르(㏊)당 2~3t(톤)에 불과할 정도로 벼 재배 수준과 생산량이 낮았다. 지난 2007년 중국이 마다가스카르와 교배벼 기술 협력을 시작했고 후난농업대학과 위안스(袁氏)종자업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생산량이 높고 가뭄이나 홍수에 강한 우수 품종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현지 교배벼의 생산량을 3.5배 이상 끌어올렸다.
원춘후이(文春暉) 중국-아프리카 농업 발전?협력 기지 집행부주임은 앞으로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농업 과학기술 혁신 생태사슬을 먼저 배치하고 농업 협력 산업사슬 설계와 구축을 강화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 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아프리카 농업 협력에서 전문 지식?기술?자원을 더 많이 이용함으로써 현지 농업 발전을 추진하고 ▷협력 프로젝트 ▷기술 이전 ▷인프라 투자가 갈수록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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