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신화통신) 케냐는 예술·문화·스포츠 분야에서 중국과의 양자간 협력을 강화해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대한 케냐의 의지를 보여줬다.
아바부 남왐바 케냐 청소년·체육·예술부 장관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얼마전의 중국 방문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을 통해 오랜 친구인 두 나라의 인적 교류 강화에 대한 마음을 재확인할수 있었다.
중국과 케냐는 지난 8월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왐바 장관은 영화 산업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제작에 관한 양국간 MOU 체결을 위해 최근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방문 기간 그는 스포츠·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플랫폼인 시짱(西藏) '환(環) 히말라야' 국제협력 포럼에도 참석했다.
남왐바 장관은 "중국과 케냐의 견고하고 생산적인 협력 관계가 인프라 개발 부문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로비 카사라니 지역의 국제스포츠센터, 몸바사-나이로비 표준궤철도(SGR), 나이로비 고속도로 등을 양국 간 협력 성공 사례로 꼽았다.
남왐바 장관은 케냐 청년들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 사례를 본받아 경제적 성장과 자립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케냐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포용적 성장에 대한 가치있는 가르침을 준다고 남왐바 장관은 말했다. 그는 "스포츠, 창의 산업, 음악, 영화, 연극 등 청소년 관심 분야에서 소통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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