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과 오대주 30개 국가 간 양자 전자상거래 협력 메커니즘 구축, 나날이 완비되는 글로벌 디지털경제 인프라, 더 많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가 누리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혜택...업계 인사들은 '실크로드 전자상거래'가 다자?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루트이자 엔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일대일로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통로 개척
업계 전문가는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 간 상품무역이 빠르게 증가하고 무역 방식이 꾸준히 혁신을 거듭하면서 '실크로드 전자상거래'가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주요 실천" 백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은 이미 오대주 30개 국가와 양자 전자상거래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했고 중국-중동유럽협력회의?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등 프레임 아래 전자상거래 다자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실크로드 전자상거래'는 협력 콘텐츠를 끊임없이 다양화하고 협력 수준을 높이면서 이미 다자?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이자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의 핫스폿이 됐다는 평가다.
"'실크로드 전자상거래'는 이미 무역 순환을 활발히 하는 새로운 통로이자 투자 성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엔진이 됐습니다." 리페이(李飛)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지난해 중국의 크로스보더 수출입 총액이 2조 위안(약 370조원)을 돌파했다며 융합?개방?발전 촉진에 나날이 두드러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먀오칭왕(苗慶旺) 광시(廣西)좡족자치구정부 부주석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디지털화된 국제 무역의 신업종?신모델"이라며 "이미 대외무역 발전의 새로운 엔진이자 경제 고품질 발전의 새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해외 진출' 판도 확장, 경제?무역의 신(新)엔진 제공
최근 수년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경제무역 협력에 새로운 엔진을 달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리바바는 톈마오(天猫·티몰)글로벌?카오라(考拉)해외구매 등을 위주로 한 크로스보더 수입 플랫폼과 알리익스프레스?알리바바 국제역(國際站) 위주의 크로스보더 수출 플랫폼을 내세워 기술과 자본 투입으로 수많은 해외 현지 버전의 '타오바오(淘寶)'를 만들었다. 그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는 이미 동남아시아 지역의 플래그샵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올 5월 기준 알리바바의 글로벌 교역 서비스 네트워크가 세계 190개가 넘는 국가(지역)의 4천만 해외 스토어에게 디지털 무역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역외 소비자는 3억 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인재 육성 계획 역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전자상거래 발전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멕시코를 예로 들면 이미 8개 학교와 양성기관이 알리바바의 글로벌 디지털경제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가입했고 6개 주를 아우르는 8개 디지털 농촌 프로젝트가 세워졌습니다." 류창(劉?) 알리바바 전자세계무역플랫폼(eWTP) 글로벌 디지털경제 인재 육성 프로그램 책임자는 "과나후아토주의 현지 마을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돌절구를 판매한다"며 "돌절구의 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 전자상거래의 '해외 진출' 판도 확장은 디지털 인프라의 점진적 완비를 촉진했다. 올 7월 스마트 물류 플랫폼 차이냐오(菜鳥)의 동남아시아 스마트 물류 허브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cHub가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차이냐오 물류 네트워크는 이미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380여 개의 분류 센터가 있고 약 1천650㎡의 창고 등 핵심 물류 시설을 갖추고 있죠. 그중에는 국제 공급사슬 업무를 지원하는 40여 개의 해외 창고도 있습니다." 차이냐오 해외창고 공급사슬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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