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에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수가 중국 전체 도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조 위안(약 184조원)급 산업 클러스터 2개와 1천억 위안(18조4천억원)급 산업 클러스터 5개를 육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고급·정밀·첨단산업 혁신 생태 포럼에서 위와 같은 '성적표'가 공개됐다. 포럼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의 고급·정밀·첨단산업 발전지수는 7년 동안 3.66배 증가하면서 베이징 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자리잡았다. 고급·정밀·첨단산업의 발전은 혁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베이징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요소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급·정밀·첨단산업 구조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왔다. 해당 산업의 혁신 생태 조성과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를 위해 베이징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생산 요소가 모인 개방 고지를 건설하고 과학기술 기업 인큐베이터의 전문화·가치화·국제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산업 에너지 능력의 도약을 실현하고 있다. 관련 정책과 보조금 등에 힘입어 차세대 정보 기술·기술 서비스 등 2개의 1조 위안급 산업 클러스터와 의약 건강·스마트 장비·인공지능·에너지 절약·환경 보호·집적 회로 등 5개의 1천억 위안급 산업 클러스터가 베이징에서 부상했다. 베이징 첨단 기술 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28.4%를 차지한다. 베이징시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미래 산업을 전진 배치해 오는 2025년까지 1조 위안급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4~5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